상반기 Z세대 베스트셀러 1위 '모순' - 20대에 읽어야 하는 책으로 유명
올해 상반기 Z세대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놀랍게도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출간된 지 26년이 지난 지금도 20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왜 이 작품이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탐구해보겠습니다.
상반기 Z세대 베스트셀러 1위, '모순'
교보문고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였지만, Z세대 독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모순’이었습니다. 교보문고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순’은 2020년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대에 읽어야 하는 책, '모순'
‘모순’의 주인공 안진진은 25세의 나이에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설정이 20대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SNS에서도 ‘스물다섯에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되며 20대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20대의 삶과 고민을 반영한 내용
- SNS에서의 추천
시대는 다르지만, 공감은 같은 ‘모순’
‘모순’은 26년 전의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날의 Z세대와도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주인공 안진진의 삶의 본질적인 고민과 선택은 시대를 초월하여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 결혼과 인생에 대한 고민
-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
천천히 읽어야 할 책, '모순'
양귀자는 ‘모순’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길 바란다고 작가의 말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 역시 천천히 필사하며 다시 읽는 책으로 ‘모순’을 꼽고 있습니다. 이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착과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려는 독자들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Z세대 독자의 이야기
다양한 Z세대 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혜리(25)씨는 "스물다섯에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온라인 글을 보고 ‘모순’을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예린(22)씨는 "여러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20대 초반에 읽어서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Z세대 독자들이 ‘모순’에서 큰 위로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작품의 여운과 작가 양귀자
‘모순’을 읽고 나서 양귀자의 팬이 되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한채연(23)씨는 ‘모순’을 읽고 양귀자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모순’이 단순히 하나의 작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작가와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024.02.08 - [책과 이야기] - 모순 - 양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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