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최초 수식어에 판매량 급증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최초 수식어에 판매량 급증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작가 최초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작품은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열풍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주에는 종합 5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설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상 후 판매량 급증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은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날 다음날부터 22일까지의 기간 동안 판매량은 직전 동기간 대비 31.3배 급증했다. 이는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독자 연령대와 성비 분석

남성 독자의 유입이 평소보다 많은데, 이는 노벨상 수상작이나 해외 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될 때 해당 책의 구매 연령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여성 독자가 남성 독자보다 많은데, 연령대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내용

작품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중심으로 경하, 인선, 정심 세 여성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강 작가는 이번 수상작에 대해 “워낙 힘들게 썼다. 한국 현대사에 대해선 그만 쓰고 싶다”라며 향후 작품에 대한 다양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기타 베스트셀러 순위

이번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2위, 하와이대저택의 '더 마인드'가 3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