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발표 1위 '각각의 계절'

 

교보문고,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발표… 1위 '각각의 계절'

교보문고는 28일 소설의 새로운 흐름을 찾고 독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추천된 소설가 50인이 선정한 작품 100권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은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었습니다.

 

'각각의 계절' 소개

'각각의 계절'은 2023 김승옥 문학상 수상작 '사슴벌레식 문답',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2020, 2019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하늘 높이 아름답게' 등이 수록된 작품으로, 권여선 작가가 여러 작품들을 통해 소설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12인의 작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상 소감

권여선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올해 정말 좋은 소설들이 많이 나왔는데 운 좋게 1위를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소설을 쓰는 일은 참 고독한 일인데 이렇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동료들에게서 격려를 얻으면 고독했던 것은 다 잊고, 내가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에 속해 있었구나 그런 깊은 연대와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2위와 3위 작품

• 2위: 5인의 추천을 받은 구병모 작가의 '있을 법한 모든 것'은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한 소설집입니다.
• 2위: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현실적인 사회 구조에서 드러나는 관계의 아픔과 그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빛을 담은 소설입니다.

 

3위 작품

• 3위: 4인의 추천을 받은 김연수 작가의 '너무나 많은 여름이'는 작가의 새로운 단계로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3위: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는 미국에서 올해의 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된 화제의 소설로, 2023년 퓰리처상 수상작입니다.
• 3위: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는 아일랜드 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알려진 작가의 작품으로,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작가들과 작품들

'2023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는 권여선, 김연수 등 오랜 기간 동안 좋은 작품을 쓰고 있는 작가들뿐만 아니라 구병모, 최은영, 최진영 등 작품성과 독자층을 가진 젊은 작가들, 그리고 김보영, 정보라, 배명훈 등 장르소설 작가들의 작품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취향의 외국소설

올해의 추천도서 리스트에는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 이치카와 사오의 '헌치백'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외국 소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2023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은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 행사의 일환으로, 순위 발표는 유튜브를 통해 11월 27일 저녁에 라이브로 진행되었습니다. 교보문고는 독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소설의 새로운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