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오르고 부수는 줄었다 - 지난해 책 평균 가격 1만8633원책 한 권을 사는데 2만 원을 내야 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3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간된 책 평균 가격이 1만863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상승한 수치입니다. 책 가격 상승과 발행 부수 감소 현상을 중심으로 2023년 한국 출판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책 가격 상승 현황지난해 출간된 책의 평균 가격은 1만8633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4.3%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총류, 역사, 사회과학, 기술과학 분야의 책들이 평균 발행 정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총류 분야: 2만4517원역사 분야: 2만4289원사회과학 분야: 2만4203원기술과학 분..
'열여덟 어른'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 맞춤지원 확대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2024~2028)을 마련했습니다. 이 계획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자립준비청년 지원 배경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합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1,509명(2024년 5월 말 기준)이며, 매년 150명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습니다.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마스터플랜의 핵..
상반기 Z세대 베스트셀러 1위 '모순' - 20대에 읽어야 하는 책으로 유명올해 상반기 Z세대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놀랍게도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출간된 지 26년이 지난 지금도 20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왜 이 작품이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탐구해보겠습니다.상반기 Z세대 베스트셀러 1위, '모순'교보문고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였지만, Z세대 독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모순’이었습니다. 교보문고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순’은 2020년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대에 읽어야 하는 책, '모순'‘모순’의 주인공 안진진은 25세의 나이에 인..
비 내리고 가격도 내리고! 최대 20% 할인 '슈퍼서울위크 핫썸머'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무더운 여름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 서울시는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슈퍼서울위크 핫썸머’를 진행합니다.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6곳에서 여름별미와 휴가철 필수 아이템 등 1만 2,000여 개의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무더위를 날리는 할인 혜택을 아낌없이 누리시길 바랍니다.슈퍼서울위크 핫썸머 행사 개요서울시는 2020년부터 개최된 슈퍼서울위크를 통해 소상공인 제품을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에 입점시키고 할인쿠폰 발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나희덕, 젊은 날의 시'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에는 '나희덕, 젊은 날의 시'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시집은 등단 35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연둣빛 시절’의 시 모음으로, 초기 시집 여섯 권에서 시인이 직접 고른 시들을 한데 묶었습니다. '꽃인 줄도 모르고 잎인 줄도 모르고 피어 있던 시간'이 투명하고 깊은 50편의 시 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시집의 구성과 의미이 시집은 나희덕 시인이 데뷔한 이후 35년 동안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초기 시집 여섯 권에서 시인이 직접 선택한 50편의 시를 통해, 그녀의 문학적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꽃인 줄도 모르고 잎인 줄도 모르고 피어 있던 시간'은 시인의 순수한 젊은 날의 감성을 투영하고 있습니다.등..
NYT ‘21세기 최고의 책 100권’에 ‘파친코’, ‘채식주의자’ 등 선정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책 100권’에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명단은 소설가, 논픽션 작가, 시인, 비평가 등 문학가 503명을 대상으로 2000년 1월 이후 출간된 도서 가운데 최고의 책 10권을 추천받아 선정된 결과입니다.‘파친코’ - 한국 가족의 연대기지난 2017년 출간된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는 15위에 올랐습니다. NYT는 이 소설에 대해 "‘역사는 우리에게 실패했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전쟁과 식민지, 개인적 갈등을 4대에 걸쳐 겪은 한 한국 가족의 풍요롭고도 소용돌이치는 연대기"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소설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