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스핀오프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 공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스핀오프(파생) 웹툰이 공개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0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속 주인공 강남순의 엄마이자 괴력을 타고난 황금주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를 연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금주가 고등학교에 다니고, 가정을 이루며 사업적 성공을 이루는 과정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박살소녀'의 이원식 작가, '가내수공업 Ent'의 참치캔 작가가 작품을 맡았으며, 연내 일본과 미국, 태국 등지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이른바 '힘쎈여자'의 세계관이 한층 넓어지게 됐습니다. 지난 7일 첫 방영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2017년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과도 세..
독도의 날을 맞아 고산도서관의 다채로운 행사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고산도서관(관장 서명혜)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강연과 탐방,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독도인문학교실: 강연과 탐방 18일부터 27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독도&안용복연구소와 협력하여 두 번의 강연과 한 번의 탐방으로 구성된 '독도인문학교실'을 운영합니다. 18일 오후 7시에는 최철영 대구대학교 법학부 교수의 '독도, 격물(格物)과 치지(致知) 사이' 강연이, 25일 오후 4시에는 김병우 대구한의대 기초교양대학 교수의 '독도의 비밀' 강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두 번의 강연을 모두 참석하면 27일 경북 울진 일원의 독도 관련 유적지 탐밤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욘 포세의 '보트하우스' - 서문, 소개, 총평 서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보트하우스'는 복잡한 인간 관계와 불안을 다루는 탁월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화자의 불안과 그림 같은 서술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간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합니다. 욘 포세와 그의 작품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로, 그의 독특한 스타일로 미스터리한 현대 문학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보트하우스』와 같은 작품으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떠올랐으며, 그의 작품은 독자에게 지적인 자극을 제공합니다. 불안과 인간 관계 '보트하우스'는 주인공의 불안과 그의 어린 시절 친구인 크누텐, 그리고 크누텐의 아내 사이에 벌어지는 복잡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작가는 인간 간의 미묘한 관계와 불안을 미스터리..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 2023 노벨 문학상 수상 2023년 노벨 문학상은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64)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이로써 포세는 네 번째로 노르웨이 작가로서 이 높은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 그리고 작품을 통해 드러내는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인정하며 포세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로서 포세의 업적 포세는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에른손(1903년), 크누트 함순(1920), 시그리드 운세트(1928)에 이어 노르웨이 작가로는 4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세계 50여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국제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인형의 ..
책 리뷰: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 히가시노 게이고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는 클로즈드 서클과 연극, 현실과 가상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이 책은 오디션을 통해 모인 7명의 배우가 고립된 산장에서 벌이는 죽음의 유희를 다룹니다. 연극과 현실의 경계 이 작품은 연극 오디션 합격자들이 고립된 산장에서 연극과 현실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이야기입니다. 연극과 실제 살인, 그 경계가 희미해지며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특징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회적 파악과 심리적 복잡성을 다루는 작가로, 그의 작품은 항상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인간 드라마로도 빛납니다. 이 작품에서도 그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예측 불가의 전개가 독자를 매료시킵니다. 총평 '..
박노해 시인의 '올리브나무 아래' 사진에세이 박노해 시인이 천년 올리브나무의 푸르름을 노래하는 사진에세이 '올리브나무 아래'를 출간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팔레스타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에서 담아온 27점의 사진을 통해 올리브나무가 지닌 '신성한 빛'과 '강인한 힘'을 전합니다.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역경의 삶을 살아온 박노해 시인은 올리브나무에 대해 "척박한 땅에서 온몸을 비틀며 자신을 짜 올려, 고귀한 열매와 기름과 사랑으로 피고 맺은 좋은 것들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무, 나에게 올리브나무는 오래고도 한결같은 사랑 그 자체"라며 경의를 표합니다. 책은 올리브나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믿음 아래, 올리브나무와 함께 자라나고, 노동하고, 저항하고, 꿈꾸고, 기도하고, 나무 아래 묻히고, 다시 삶을..